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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돈가스 강남역 태극당점 [소문을 믿으면 손해]

핫플레이스/맛집 아님

by gyaree 2017. 12. 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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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돈가스 강남역 태극당점 [소문을 믿으면 손해]




부엉이 돈가스 / 다시 방문할 의향? Never

배고픔을 참고 참아서 찾아간 집. 부엉이 돈가스 강남역 태극당점. 서점에서 더 책을 보고 싶었지만, 배가 고파서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머리가 핑 돌 정도. 책은 보고 싶고 배가 고프니 화가 나기 시작한다. 서점에서 나와 강남역 지하상가로 내려가 다시 올라와 찾아갔다. 부엉이 돈가스에 대한 칭찬이 너무 많아 안 가볼 수가 없었다. 그냥 서점 가까운 곳에서 먹어도 되는 것을 허기진 배를 주려 잡고 돈가스 한 점을 맛보기 위해. 블로그에서 맛집이라 소문난 돈가스집. 맛집의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던 식당. 이곳은 맛집이 아니었다. 다른 메뉴는 어떤지 모르지만 내가 먹었던 메뉴로 말한다면 맛집은 아니다. 

부엉이 돈가스는 2층



돈가스&맥주 / 스파이시 돈가스 8, 000원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볼케이노 돈가스를 시키려다 가격이 세서 그냥 스파이시 돈가스 주문. 옆 테이블 커플이 주문한 볼케이노 돈가스에 직원이 와서 직접 불쇼를 보여준다. 아마도 비싼 가격은 불쇼였던 것 같다. 각 메뉴에 1, 000원 추가하면 고기가 안심으로 나온다. 어느 돈가스집이나 가면 나오는 반찬 오이 피클과 작게 썬 깍두기. 맛은 설명할 필요도 없는 똑같은 맛. 돈가스 접시는 은색 스테인리스 빨간색 테두리 손잡이가 양옆으로 있어 봐줄 만하다. 그 흔한 장국 하나 없다. 목메서 할 수 없이 맥주 주문. 

반찬은 역시 꽝!



돈가스 맛

블로그에 나온 부엉이 돈가스에 대한 호평에 속았다는 불쾌함이 앞선다. 이 집에 들어왔을 때 손님이 딱 한 명 있었다. 홍대에서 맛집이라 소문난 집이라 기대를 했건만. 손님이 없더라도 바로 튀겨 따뜻한 돈가스를 내야 맛집이라 할 만한데. 돈가스를 받았을 때 이미 구워놓은 돈가스를 한 번 데워서 나온 듯한 느낌이 든다. 미적지근한 열기의 돈가스. 소스는 역시 스파이시라 맵다. 돈가스 크기는 중 정도. 성인 남자가 먹기엔 부족할 수도. 고기와 튀김옷도 별다른 특징 없다. 밥 한 덩이, 양배추 샐러드, 감자튀김, 녹색 채소 조금. 샐러드드레싱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 맛집이라 얘기해줄 만한 것이 없다. 그냥 돈가스집.

불만족



감자튀김도 푸석한 느낌. 이 정도의 레벨로 맛집이라 평하기엔 많이 부족.

스파이시 돈가스



크림 생맥주 / 3, 000원

장국이 없어 대신 주문한 크림 생맥주. 매운 돈가스와 같이 먹으니 그나마 괜찮았다. 돈가스와 생맥주의 궁합이 좋다는 걸 처음 알았다.

생맥주와 돈가스

크림 생맥주



크림 수프

마른 식빵 건더기 두 개가 들어간 크림 수프. 맛은 다들 예상하지만 마트의 3분 수프.



메뉴

메뉴판 하나만큼은 혹하게 만들었다. 메뉴판에 속으면 안 된다. 돈가스 외에 파스타도 있고 메뉴가 다양하다.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겐 적당한 장소.



매장 내부

깔끔하다. 토요일 저녁 6시가 넘은 시각. 30분 정도 지나니 두세 테이블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2층 족발집하고 공간을 나눠 쓴다. 사진 오른쪽이 부엉이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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