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가성비 괜찮은 식당
송도 버거 앤 프라이즈[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주는 햄버거 가게]
gyaree
2017. 9. 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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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앤 프라이즈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C동 지하 1층에 색다른 햄버거집이 있다.
깨물면 육즙이 터진다는 미국식 버거. 외국 브랜드인가 했더니 인천 고유 브랜드라는 입간판이 서 있다. 몬스터 VR을 시작해서 하루종일 트리플스트리트에서 놀았더니 벌써 저녁 시간. 7시.
간판이 맘에 들어 들어갔다.
주말 저녁에 이렇게 손님이 없어서야 유지나 할 수 있으려나. 달랑 한 테이블 손님이 있다. 가게는 좋아 보이는데.
버거 앤 프라이즈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버거 종류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버거에 질릴 대로 질렸는데 이런 가게가 있어 좋다. 메뉴를 보니 오리지널, 시그니처, 다이어트, 엑스트라버거. 크게 네 종류다.
치즈를 좋아하니 나는 엑스트라 더블 세트. 아들내미는 오리지널, 와이프는 엑스트라치즈 버거에 치즈 감자를 주문했다. 아들내미와 와이프는 D동 다이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 포장하고, 내 것만 여기서 먹기로. 여기는 탄산음료는 무한리필이다.
가격 괜찮음
엑스트라 더블 세트
노란색 플라스틱 쟁반에 담긴 햄버거 세트. 일단 버거가 바로 만들어 나와서 따끈따끈. 김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소고기 패티 두 장에 치즈 두 장. 그리고 양상추와 토마토, 양파, 할라피뇨의 조합. 사이즈도 남자가 먹어도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 충분하다. 빵은 부드럽다. 한입 베어 무니 금방 구운 패티에서 육즙이 흘러나온다. 이 가게에서 내세우는 육즙이 터진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다. 이 정도면 기존의 햄버거 브랜드를 맛으로 이길 수 있다. 충분하다. 포테이토는 브랜드 햄버거집보다는 조금 낫다.
푸짐하고 따끈따근한 햄버거
치즈 감자
이 집의 치즈 감자는 양파가 들어있는 것이 특색이다. 서래마을의 그 유명한 값비싼 수제버거 집보다 맛에서 앞선다. 보통 치즈감자는 먹다 보면 느끼하다. 양파와 같이 버무린 이곳의 치즈 감자는 전혀 느끼하지 않다. 짜지도 않고 적당한 맛이 일품. 세트에서 천 원만 추가하면 치즈 감자로 변경할 수 있으니 이왕이면 치즈 감자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
치즈감자는 탁월
햄버거 포장지에 있는 '버거의 기준을 바꾸다!' 확실히 브랜드 햄버거보다는 맛있다. 트리플스트리트에 온다면 다시 한번 들르고 싶은 곳.
이곳의 또 한 가지 특색.
칼라만시 & 오미자 주스가 공짜! 거기에 아이스크림도 공짜!
칼라만시가 뭔지는 모르지만, 종이컵에 한 잔 따라 마셨다. 신맛이 강하다. 오히려 탄산음료보다 나는 이쪽이 더 낫다. 바로 옆 냉동고에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제공한다. 햄버거 먹고 난 후 나갈 때 하나씩 가져가라고 쓰여있다. 햄버거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주다니.
깔라만시 오미자 주스가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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