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마을 크루아상 코코 ko ko

코코 KO. KO 크루아상

안양 동편마을 고래빵 집에서 기다리다 지쳐 동네 한 바퀴 돌다 우연히 발견한 크루아상 빵집. [KO.KO] 이날도 역시 고래빵 집 줄은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판. 혹시 다른 빵집이 있을까 해서 돌아봤다. KOKO라 씌어있는 정사각형 간판이 카페를 연상케 한다. 가까이 가서 보니 빵집이었다. 아직 영업시간 전인가 손님은 없었다. 아주 작은 가게에 젊은 여성 둘이서 빵을 굽고 있었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간판이 작아서 잘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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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

가게 안은 정말 좁았다. 빵 굽는 오븐이 있고 그 앞으로 테이블 하나, 그리고 옆으로 빵 반죽하는 기계로 보이는 기계. 제일 왼쪽으로 냉장고. 빵 선반엔 구워서 나온 크루아상 진열 철판이 10개 정도. 들어가서 고개만 돌리면 이 집 빵의 전부를 볼 수 있다. 한참 빵을 만들고 있어 빵 진열대엔 비어있는 곳이 많이 보인다. 이곳은 크루아상과 페이스츄리 종류만 만드는 베이커리 같았다.

아직 빵이 다 안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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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이 집의 모든 빵을 맛보려면 10시 반은 넘어야 될 것 같다.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까지 빵을 사러 오는 가게는 아닌 듯. 그래도 작은 가게에서 많은 종류의 빵을 만들고 있었다. 고래빵 집에서 빵을 사야 해서 아쉽게도 딱 하나만 골랐다. 고래빵 집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크루아상을 샀을 텐데.

크루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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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츄리 / 1,800원

색깔도 좋고 잘 구워진 페이스츄리 하나만 고른 게 정말 아쉽다. 그래도 주인장이 서비스라고 다른 크루아상도 하나 자그마케 잘라서 같이 넣어주었다. 달달하고 안에 크림이 들어있는 페이스츄리. 

페이스츄리 맛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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