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사람들이 건들지만 않으면 태어난 그 자리에서 평생을 산다. 나무는 공부도 하지 않고, 여행을 다니지도 않고, 태어난 제자리에 가만히 있어도 모든 것들이 찾아온다. 해, 비, 바람, 새, 달, 그리고 사람들. 나무는 그러면서 세상에 필요한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어준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부, 아름다운 국가, 아름다운 삶.
시가 내게로 왔다 -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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