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불안한 젊은이에게, 아니 미래가 불투명한 모든 사람에게 힘이 되는 아름다운 글.
나이 50이 넘어서 우연히 듣게 된 노래.
많은 노래를 듣고 살았어도 이만큼 심금을 울렸던 적이 있었던가.
이 나이쯤 되면 꿈은 이미 저 먼 세상으로 사라졌지.
누군가 내게 꿈이 무어냐고 물어본다면...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지금.
딱히 할 말을 잃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내게도 꿈이라는 녀석이 있었던 옛날이 있었는데.
그 꿈은 실현되었는지
꿈을 좆아 살아낸 게 아닌
그저 살기 위해 살아온 세상.
마음 속 꿈이 무엇이었던가.
기억조차 없다.
지금, 현재, 무탈하게 살아가는 게 꿈은 아니었을지.
이 글이 너무 좋다.
이 멋진 글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부르는 가수 박정현이라서.
힘들어도 한 점의 후회없는 생을 살아내자고 목놓아 부르는....
간절히 원하면 된다는데....
그건 참! 내겐 너무 먼 이야기라고
힘들고 지친 내게 정말로 필요한 건....
작고 소소해도 내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희망!
그저 무작정 혼자
버스에 몸을 실었지
창 밖의 사람들 멍하니 보며
혼자서 웃고 울지
내게도 미래가 있을까
되는 일 하나도 없는데
꿈꾸는 대로 된다는데
간절히 원하면 된다는데
그건 너무 먼 얘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작더라도 손에 닿을 희망
세상이라는 무거은 짐을
힘들지 않게
느낄 수 있는 용기
친구들을 만나도
속마음은 숨기게 돼
어둡고 좁은 집에 돌아오면
또다른 외로움이
잘 지내냔 엄마의 전화
끊고 나면 한없는 눈물
꿈꾸는 대로 된다는데
좋은 생각만 가지라는데
아직 늦지 않았어
힘든 기억도 추억이 돼
편하기만 한 여행은 없잖아
언제까지나
미룰 순 없어
작은 기적은
내가 시작해야 해
길고도 좁던
저 골목 모퉁이
돌아설 떄면
상상도 못할 멋진 세상
기다리고 있겠지
이대로 주저앉진 않아
바보같이 울지도 않을 거야
어리광도 안 할래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세상에 맘껏 소리쳐줄 거야
세월이 흘러 생의 끝자락
뒤돌아볼 때
후횐 없도록
한 점의 후회 갖지 않도록
I live
https://www.youtube.com/watch?v=5p0ywHR3dFU
"international super star." (체인스모커스) BTS 방탄소년단 (0) | 2017.1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