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책상 위의 핵단추와 트럼프의 완전 파괴
생사가 걸린 결정을 내릴 때, 견제받지 않는 이성은 위험할 수 있다. 불과 작년 가을만 해도 한반도는 전쟁이 발발한다고 세계 언론이 들끓었다. 트럼프의 완전 파괴(totally destroy) 발언과 김정은의 책상 위에 핵단추가 있다는 두 정상 간의 초 강경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줬다. 솔직히 나는 무덤덤했지만 오히려 세계 각국 나라에서는 전쟁 발발이라는 뉴스를 뿌려대며 시끌시끌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전차 딜레마'에 대한 두 가지 실험이다. 첫 번째, 선로 위에 인부 네 명이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앞에서 전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다. 당신이 열차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조종간을 쥐고 있다. 네 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조종간을 돌리면 된다. 그러나 반대쪽..
글쓰기/자유롭게 마구 쓰기
2018. 5. 3.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