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와 [방이시장]
카레와 [방이시장] 이랏쌰이마세! 이랏쌰이마세! 이랏쌰이마세! 이랏쌰이마세! いらっしゃいませ!いらっしゃいませ!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일본 여자 특유의 하이톤 음성이 들린다. 어서 오세요! (いらっしゃいませ!) 우렁찬 목소리가 연거푸 두 번 반복. 정말 귀에 익은 목소리를 20년 만에 듣게 되니 옛날 그때가 생각이 난다. 이렇게 단 두 마디에 옛일이 떠오른 걸 보면 사람의 뇌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인 줄 알았는데 아줌마 두 명 다 일본 사람이다. 셰프는 나이가 더 많은 아줌마. 작은 홀을 담당하는 아줌마의 손님을 대할 때를 제외하곤 두 사람은 전부 일본어로 의사소통을 한다. 오랜만에 일본 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니 잊었던 일본어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나는 일본 식당에 들어갔을 때 ..
핫플레이스/먹을만한 식당
2018. 4. 16.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