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실었어요.
2017.8.25 아침 출근 버스 안에서.오늘 이상한 트럭을 만났다.트럭은 녹이 슬어 언제 무너지질 모를 정도로 낡았다. "아, 저러다 사고 날 텐데..."최대한 짐을 많이 실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트럭. 그 아래에 이삿짐센터에서 사용하는 노란색 플라스틱 바구니를 끈으로 묶어 대롱대롱 달고 달린다. 오른쪽 왼쪽으로 4개의 바구니에 신문지가 가득. 한 번에 많이 실어야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더 많겠지. 녹색 그물망으로 덮은 쓰레기 더미. 이미 뒤쪽은 불룩 튀어나와 언제 쏟아져 바닥에 뒹굴지 모를 상태다. 뒤에 따라가는 차는 쓰레기 폭탄을 맞을지도 모른다.저렇게 바구니를 달 생각을 한 트럭 기사의 크리에티브가 넘쳐난다. 과속방지 턱이 많은 우리나라 도로에서는 분명히 사고가 날 텐데. 그리고 도로 아스팔트가 ..
갸리365일
2017. 8. 25.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