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유감 [문유석]
판사유감 [문유석] 정치, 사회 어느 영역에서든 세상을 점말 의미 있게 바꾸기 위해서는 원래 자기와 의견이 같은 사람들의 열광보다 자기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수긍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주장을 펴야 한다고 봅니다. 판결도 마찬가지지요. 한 마디로 유쾌, 재미, 감동이 담긴 책이다. 현직 부장 판사의 어찌 보면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쉽고 위트 넘치게 풀어써 아주 마음 가볍게 읽히는 책이다. 요즘 세태에 법원 판사들에 대한 불만들이 많다. 흘러나오는 뉴스만 보더라도 판사의 판결이 정말 합당한 것인가? 법을 모르는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봤을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판결들이 이어서 나온다. 법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그들만의 이상한 판결은 피로감을 준다. 같은 법조인들조차도 도주의 의심과 증거를 은닉할..
책소개/에세이
2018. 1. 2.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