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미
미래가 불안한 젊은이에게, 아니 미래가 불투명한 모든 사람에게 힘이 되는 아름다운 글. 나이 50이 넘어서 우연히 듣게 된 노래. 많은 노래를 듣고 살았어도 이만큼 심금을 울렸던 적이 있었던가. 이 나이쯤 되면 꿈은 이미 저 먼 세상으로 사라졌지. 누군가 내게 꿈이 무어냐고 물어본다면...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지금. 딱히 할 말을 잃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내게도 꿈이라는 녀석이 있었던 옛날이 있었는데. 그 꿈은 실현되었는지 꿈을 좆아 살아낸 게 아닌 그저 살기 위해 살아온 세상. 마음 속 꿈이 무엇이었던가. 기억조차 없다. 지금, 현재, 무탈하게 살아가는 게 꿈은 아니었을지. 이 글이 너무 좋다. 이 멋진 글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부르는 가수 박정현이라서. 힘들어도 한 점의 후회없는 생을 살아내자고 목놓..
일상/음악
2022. 10. 26.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