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아저씨, 9일
걷는 소확행. 늦은 저녁 걷기는 시작됐다. 오늘 코스는 집에서 양재천 길을 따라 타워팰리스까지. 돌아오는 길은 타워팰리스 고층 빌딩 숲을 지나 버스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선택했다. 총 거리 12.8km. 오늘은 월차를 내고 회사를 하루 쉬었기 때문에 왕복 코스 걷기가 됐다. 출근하는 주중엔 편도 걷기, 주말은 왕복 코스로 이루어진다. 걷기 지루함을 달래는 나만의 루틴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뭐, 꼭 루틴까지는 아니어도 매일 같은 길만 걸으면 재미없어 되도록 다른 길을 걸으려고 시도한다. 좋은 것도 계속하거나 맛있다고 똑같은 음식만 먹으면 금방 질리는 것처럼. 나는 여러 길을 찾아 헤매기도 하고 길을 잘못 들어 다시 돌아 나오기도 한다. 걷는 목적이 살을 빼거나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기 위함이라지만 ..
일상/하루하루
2019. 5. 7.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