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내가 만족하는 사진을 찍고 싶다.
나도 좋은 카메라만 있으면 잘 찍을 수 있다?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는 연예인 활동하면서 수많은 사진을 찍어봤지만 남편 ‘이상순’이 찍어준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유명한 프로 포토그래퍼, 값비싼 카메라, 멋진 배경, 화려한 메이크업, 그야말로 황금 비율의 정확한 구도로 잡아낸 셀 수 없이 찍었던 상업용 사진보다 남편 핸드폰 액정에 담긴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는 이효리. 일부러 멋 내지 않고 화장도 하지 않은 부스스한 모습이라도 남편이 누르는 셔터에는 자연스러움이 묻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할 만한 모습을 알고 순간을 잘 포착하는 것 같아요.” 사랑이 담긴 남편의 디카로 찍은 사진과 일로 묶인 관계가 담아내는 프로페셔널 사진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정말 그 사람이 이쁘고 사랑스러워 찍은 사진..
아소사잡
2017. 8. 2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