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여섯 잔의 칵테일 [모리사와 아키오]

책소개/소설

by gyaree 2017. 8. 22. 14:58

본문

반응형

여섯 잔의 칵테일 [모리사와 아키오]

모리사와 아키오

근육이라는 건요, 훈련으로 괴롭히고 괴롭히면서 일부러 상처를 줘야 해요. 그러면 근육통이 생기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그 상처가 나으면서 예전보다 굵고 튼튼해질 테니까. 그걸 '초회복'이라고 하지요. 곤마마가 취한 혼다를 그의 아내에게 넘겨주며 한 말. 가족도 마찬가지예요. 가끔은 서로에게 상처를 줘도 돼요. 화해하면서 더 깊은 정이 생기거든요.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것은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일어난 일에 대해 내가 무엇을 하느냐 아니겠어? 어차피 일어난 일은 그대로 받아들여야 해. 과거는 바꿀 수 없으니까. 하지만 말이야, 일어난 일을 기회로 삼을 수는 있어. 위기는 기회야. 풋내기, 알겠어?



홀로 느낀 기쁨은 너무 작아서 곧 사라져버린다.

방에서 혼자 게임을 하다가 "아, 재미있다."라고 혼잣말을 중얼 거리면 금세 허무해지고, 아무리 비싼 고급 과자라도 혼자 먹으면 "아, 맛있다."라고 내뱉는 순간 텅 빈 한숨으로 바뀌어 나온다. 고등학생이 된 슌스케는 이미 '기쁨'이라는 감정의 본질까지 이해해버렸다.

누군가와 나눈 기쁨은 크고 오래가지만, 홀로 느낀 기쁨은 너무 작아서 곧 사라져버린다.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것도 잃어본 적 없는 사람보다 아름답다. 영화 시월애 중


방에서 혼자 게임을 하다가 "아, 재미있다."라고 혼잣말을 중얼 거리면 금세 허무해지고, 아무리 비싼 고급 과자라도 혼자 먹으면 "아, 맛있다."라고 내뱉는 순간 텅 빈 한숨으로 바뀌어 나온다. 고등학생이 된 슌스케는 이미 '기쁨'이라는 감정의 본질까지 이해해버렸다. 누군가와 나눈 기쁨은 크고 오래가지만, 홀로 느낀 기쁨은 너무 작아서 곧 사라져버린다.


사카이는 문득 생각나서 잔을 내려놓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천천히 탁자 아래로 기어들어간다. 불편한 자세로 탁자 안쪽을 올려다 보았다.

'아빠의 근육이 좋아요.'

한 글자 한 글자 크기가 제각각인 문장이 탁자 안쪽에 적혀 있었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하즈키가 엄마 아빠 몰래 남겨놓은 수많은 낙서 메시지 중 하나였다.


이승에 남겨진 엄마 아빠에게 슬퍼하지 말라고 이곳저곳에 선물을 남겨놓은 여덟 살짜리 딸의 숨바꼭질 메시지.



우리 시대 웹툰작가들의 생존기 - STYING ALIVE
국내도서
저자 : 박인찬
출판 : 다할미디어 2017.04.25
상세보기
나도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다
국내도서
저자 : 박인찬,박세기
출판 : 혜지원 2016.05.07
상세보기


반응형

'책소개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코의 보물상자 [모리사와 아키오]  (0) 2017.09.13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0) 2017.09.06
채식주의자 [한강]  (0) 2017.08.31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0) 2017.08.23
당신에게 [모리사와 아키오]  (0) 2017.08.2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