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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M Digital은 어떻게 툰붐 하모니를 도입했나? Part 1

툰붐

by gyaree 2017. 7.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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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디지털 작화 프로젝트 Part 1

(사례 『 포켓 몬스터 XY&Z』:O·L·M)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엘 엠


지금까지 쌓아 온 2D / 3DCG의 노하우를 활용해 Toon Boom Storyboard Pro 와 Toon Boom Harmony를 주축으로 단계적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비결은.

 

본 기사는 월간 "CGWORLD+digital video" vol.209(2016년 1월호)에 기재된 기사입니다.

 

 

  • 기존 애니메이션 작품에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유지한다.


애니메이션 『 포켓 몬스터 』와 『 요괴 워치 』 등 영화와 TV시리즈를 만들어온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엘 엠(이하, OLM). 작화(애니메이션 작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과거 제작의 주류였던 "셀 방식"은 지금은 사라지고 애니메이션 후반 파트 공정은 디지털로 제작되고 있는 현재도 아직까지 종이에 그려 스캔하는..... 아날로그 작업은 많이 남아 있다. 여기에 손으로 그리는 작업방식은 유지하며 나머지 공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낸다는 시도다.

 

이번엔 현재 방송 중인 TV애니메이션 『 포켓 몬스터 XY&Z』 내의 미니 코너 "퍼포머 통신"의 제작 공정을 예로 소개한다.

 

"우리 목표는 TV 퀄리티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 첫째 조건이었습니다. 작업을 디지털화할 뿐 아니라 시청자가 좋아할지 싫어할지가 중요하므로 우선은 짧은 씬부터 도전했다. 디지털 프로세스로 제작한 영상에 관해서는 클라이언트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라고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가토 히로유키는 말한다.

 

제작 현장에는 일반적인 CG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중급 사양의 PC와 액정 태블릿이 있다. "간단한 작업이라면 문제 없지만, 레이어가 많아지고 복잡해지면 GPU의 힘이 중요합니다"(카토).

 

애니메이션 제작 툴은 글로벌한 점유율을 자랑하는 Toon Boom Storyboard Pro(이하, TBSP)/Toon Boom Harmony(이하, TBH)를 사용하고 있다. 100명이 넘는 애니메이션 파트에서 디지털 프로젝트 팀의 규모는 십여명에 불과하지만 디지털 작화의 미래나 향후의 전개는 기대할 수 있다.

 

 

TOPIC 1:디지털 워크 플로우


  • 다양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토대의 중요성


OLM에서는 크게 스토리보드에 TBSP를, 원 · 동화 · 컴포지트는 TBH를 사용하고 있다.

"갑자기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려우므로 우선 현재 워크 플로우를 부분적으로 바꾸어 테스트하고 있습니다"라고 (카토씨)는 말한다.

 

반대로 기존의 작업 프로세스에 집어넣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스토리보드에 사용하는 TBSP는 시나리오의 텍스트를 복사 & 붙여넣기 할 수 있어 편하다. 음성 녹음도 지원해 완성된 스토리보드를 타임 라인에 배치해 무비를 만들면 스토리보드 동영상을 확인할 수도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스토리보드 파일은 기존 방식으로 아웃풋이 가능하며 TBH 파일로 만들 수도 있다. 오디오를 들으면서 작업하면 이곳은 약간 사이를 벌리거나 표정 변화 등의 연출 폭이 넓어집니다.대사를 읽는 타이밍도 알고, 이야기 흐름이나 분위기도 파악하기 쉽습니다. "라고 연출의 오진구(한국인)씨는 말한다. 특히 댄스 같은 씬은 음악과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어 궁합이 좋다.

 

원·동화에 관해서는, 작업 공정은 기존방식과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TBH는 카메라 움직임도 가능하기 때문 "어느 크기까지 그려야 할지 경계가 어렵습니다"라고 원화 담당의 오가와 토모키 씨는 말한다.

 

태블릿에의 사용에 대해서는 "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리죠. 특히 필압 기능의 숙달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오가와 씨)는 말한다.

 

디지털 워크 플로우의 구축은 아날로그에서 작업하던 공정을 디지털로 바꾸는 것이 포인트인데 데이터 관리 등 CG제작에서는 당연한 것이 (아날로그) 수작업으로 해왔던 애니메이터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것이 많다. 그러나 OLM에는 OLM 디지털이라는 자회사 CG제작사가 있어, 동사가 축적했던 노하우를 활용한다.

 

"디지털 컨텐츠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파일 이름 규칙 등의 룰을 만들어, 파일이나 디렉토리 관리 인 하우스 툴과 빠지는 파일 없게 해주는 툴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R&D 팀장 요츠 쿠라 다쓰오 씨는 말한다. 대량의 컷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토대를 만드는 룰은 매우 중요하다.

 

■ 프로세스의 변화(레타스 스튜디오)

 

■ 오리지널 메뉴얼

많은 유저를 가진 Toon Boom 제품이지만 일본어 자료는 별로 많지 않다. 그래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에 특화된 OLM자체 매뉴얼을 무로오카 타츠이치와 오가와 씨가 만들었다. 어플리케이션 기동 방법, 툴, 작화, 페인트의 방법 등을 작업자 눈높이에서 이미지와 같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여기서 잠깐!

■ 툰붐 하모니 한글 메뉴얼 소개

툰붐 하모니의 한글 메뉴얼은 [나도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다] 저자 박인찬, 박세기가 집필한 대한민국 최초의 툰붐 하모니 학습서를 출간헀다. 5월 중으로 출시 예정임.

 대한민국 최최 툰붐 하모니 학습서

 

■ 인 하우스 툴

 

<A> AM Tool(에셋 매니지먼트 툴). 새로운 룰을 배우거나 사용하는 것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 만든 툴. 파일 이름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보존하고 파일을 여는 동작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만들었다. 또 윈도 탐색기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폴더를 실수로 이동시키거나 지워버리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B> DirMaker(디렉토리 메이커). 버튼 하나로 쇼넘버나 씬 폴더를 자동 생성하는 툴. 1씬씩 작성하는 것도, CSV를 임포트해 일괄 작성할 수도 있다. 폴더를 작성하는 동시에 미리 준비했던 TBH의 템플릿의 배치를 함으로써 작업 시의 수고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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