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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동에 샤부샤부를 주는 식당 [노무토모] 석촌역

핫플레이스/가성비 괜찮은 식당

by gyaree 2018. 1. 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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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동에 샤부샤부를 공짜로 주는 식당 [노무토모] 飲む友




[노무토모] 飲む友 알려지지 않은 좋은 식당 / 다시 방문할 의향? 물론이지 가고 말고

생긴 지 얼마 안 된 비밀스러운 식당.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손님은 그다지 많지 않다. 차라리 이 식당은 손님이 없기를 바란다. 그만큼 맛있다는 것. 젊은 쉐프가 운영하는 일식집 노무토모. 친구와 함께 먹고 마신다는 뜻의 식당 이름. 현관에 이 식당의 대부분 메뉴가 적혀있어 바깥에서 바로 메뉴를 고르고 들어갈 수 있게 해놓았다. 영업 중인지도 모를 정도로 소박하게 손님을 맞는 식당. 석촌역 7번 출구로 나와 광양 불고기 골목으로 꺾어져 들어와 그 길 중간쯤 자리 잡고 있다. 바로 대각선 건너편이 [송파불백] 식당. 알려지지 않은 좋은 식당을 찾았다. 남한테 알려주기 싫은 맛집이 딱 어울릴만한 곳.

노무토모 / 친구와 함께 마시자.



점심 메뉴

일식집 점심 메뉴치고 비싸지 않은 가격.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카이센동의 비주얼이 정말 놀랍다. 다음에 먹고 싶을 정도로 생선의 신선도가 좋다. 이 집은 국물류의 음식이 뛰어나 라멘도 기대가 된다.




규동 + 샤브샤브(공짜) / 7, 500원 

규동 한 그릇이 정말 정성스럽게 나온다. 나무통에 날달걀 하나를 풀어 송송 썬 파를 뿌리고 육질 좋은 소고기가 밥 위에 얹어져 간도 딱 맞게 조절된 한 마디로 일품이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해준다.

규동



우삼겹 숙주나물 덮밥 / 7, 000원

신메뉴 우삼겹 숙주나물 덮밥. 불맛이 살아있어 향도 좋고 맛도 끝내준다. 숙주와 양배추의 식감과 우삼겹의 부드러운 감촉이 일품. 몇 가지 더 새로운 메뉴가 생겼는데 가성비가 훌륭하다. 대만족!

우삼겹 숙주나물 덮밥



뭐야! 이게 서비스라고?

규동을 시키고 앉아 있으니 갑자기 가스스토브를 테이블에 올린다. 냄비를 가져와 불을 키고 그 위에 올려놓는다. 규동 시키면 그냥 나오는 거라고. 그런데 그냥 나오는 수준이 아니다. 하나의 일품요리를 받은 듯한 착각이 든다. 일단 샤부샤부 고기의 때깔이 다르다. 어묵과 숙주, 배추, 청경채가 들어간 제대로 된 샤부샤부다. 7, 500원짜리 음식에 이렇게 줘도 되는 건지 의아할 정도. 샤부샤부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대충 만든 것이 아닌 진한 국물맛에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한 마디로 대박!  

샤부샤부가 공짜!



매장 내부

점심시간 한가하다. 아직은 덜 알려져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다. 주방장 1명, 홀서빙 1명. 테이블은 7개 정도. 

아직은 손님이 많지 않아요.



국물은 이것 / 짬뽕탕

술안주로도 좋고 식사로도 아주 좋다. 홍합, 소고기, 새우, 숙주 등등. 국물맛이 끝장이다. 많이 맵지도 않고 적당하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저녁 시간 술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일 듯. 가격은 아마도 20, 000원이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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