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 날개 [히가시노 게이고] 우리 사회를 보는 듯한
기린의 날개 [히가시노 게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우리 사회와 이렇게 닮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 일치하는 감정이 있다.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 이런 마음은 전 세계 어디나 공통되지 않을까. 이 이야기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야시마 후유키. 그는 아오야기 다케아키의 살인범으로 몰린다. 이미 매스컴에서는 일용직 근로자였던 후유키가 회사에 재계약이 되지 않은 이유로 앙심을 품어 그 회사 본부장을 살인했다는 식으로 보도를 한다. 바로 이 부분이 일본 사회가 일용직 근로자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다. 회사의 잘못된 방침으로 업무 중 크게 다친 후유키는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다. 회사에서 산재처리를 하면 회사의 잘못된 운영이 드러나 회사..
책소개/소설
2017. 11. 2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