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날은 전부 휴가 [이사카 코타로]
남은 날은 전부 휴가 [이사카 코타로]남은 날은 전부 휴가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제목이다. 저자 이사카 코타로가 어떤 책을 쓴 작가인지는 몰랐다. 이 책이 이 저자와 첫 만남이다. "내 인생, 남은 날은 여름방학이야. 숙제도 없이." 게다가 표지 제일 하단에는 감동의 스토리라는 문구까지. 읽지 않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 거창한 제목처럼 시작이 정말 기대됐다. 바람 핀 남편 때문에 가족이 뿔뿔이 헤어지질 위기다. 이 가족에겐 '가족해체'를 하루 앞두고 뜬금없는 일이 벌어진다. 남편 하야사카의 핸드폰으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 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오카다라는 젊은이. 오카다는 미조구치 밑에서 조폭에게 하청받은 지저분한 일을 처리하는 하수인이나 다름없다. 사람들을 협박하고 돈을 갈취하는 일을 미조구치 옆에서 배..
책소개/소설
2018. 2. 6.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