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뭐라고 [사노 요코]
사는 게 뭐라고 [사노 요코]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건 자유의 획득이나 다름없다.나이 일흔의 프리랜서 작가 할머니, 사노 요코. 작가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가지 않는다. 남은 인생을 조금이라도 연장하기 위한 목적으로써 병원 치료 따위는 필요 없다. 시한부 인생을 판정받고 살아오면서 해보지 못했던 일을 하는 쪽으로 선택한다. 당장 수입 자동차 매장에 가서 값비싼 재규어 승용차를 구매한다. 그 비싼 차를 가지고 다닐 날이 길지 않다는 건 누구보다 그녀 자신이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건 자유의 획득"이라고. 이 책에서 가장 강력한 한 줄 에센스는 아무래도 이 말이 아닐까 싶다.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은 건강한 사..
책소개/에세이
2018. 5. 2.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