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있습니다 [사노 요코]
문제가 있습니다 [사노 요코]책을 읽는 동기는 참 다양하다. 내가 왜 이 책을 골랐을까? 얼마 전 시작한 tvN의 [숲속의 작은 집]에서 교묘하게 책 두 권을 소개했다. 하나는 박신혜가 들고 있던 기욤 뮈소의 '파리의 아파트'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 집 회장(아내)이 좋아하는 '소지섭'이라는 인간이 들고 있던 사노 요코의 '죽는 게 뭐라고'였다. 내 눈에 끌린 건 기욤 뮈소보다 사노 요코 쪽이었다. 어느덧 반백 년 가까이 살았다고 '죽는 게 뭐라고'라는 제목에 끌린 것 같다. 제목이 눈에 들어오자마자 전자책 앱으로 검색했다. 아쉽게도 그 책은 없었고 대신 찾은 것이 '문제가 있습니다'였다. 핑크색 긴소매 털 스웨터를 입고 단발머리 스타일로 옆으로 누워 TV를 보는 듯한, 절대 이쁘다고 할 수 없..
책소개/에세이
2018. 4. 19.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