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로 기뻤던 일
그날 총 매출은 500원 나는 살면서 기뻤던 일이 별로 없다. 어찌 살다 보니 무미건조한 삶이었고 특별하게 재미가 있거나, 남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어 주목을 받는 삶을 살지 않아서 그냥 인생이 평타 수준이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 중의 한 사람. 그래도 살면서 제일 즐거웠던 일을 꼽자면...내 생애 최고로 기뻤던 순간은 무엇이었을까? 눈을 감고 생각해봐도 딱히 이렇다 할 만한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그만큼 행복하게 살지 않았다는 증거인가? 아니면 감성이 모자라서 그런가? 내 인생 자체에 기뻤던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닐 텐데. 내 기억 속 깊은 곳에 묻어 놓은 추억을 하나씩 하나씩 끄집어내어 보니 아주 옛날 국민학교 3, 4학년 때쯤 추억 하나가 생각난다. 잠시 돌이켜 보면 내 아내에게 수차례 얘기하며 ..
옛날이야기
2017. 7. 7.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