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솔직해지는 방법은 솔직해지는 거야이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 나라면 이런 제목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노보노처럼만 살 수 있다면 좋겠다』이다. 보노보노를 모르는 사람이거나 알고 있어도 "그거 애들이나 보는 만화지"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 나도 끼어있었다. 그림도 그렇고 동화책처럼 보여서 그것의 실체를 알지 못했다. 애들이나 보는 만화에서 이런 심오한 뜻을 찾아내는 김신회 작가의 섬세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야기 주제에서 벗어날지 모르지만,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다. 처음에 이 책을 펼쳤을 때 조금은 의아했던 부분은 그림이다. 보노보노의 원작자 이가라시 미키오(五十嵐 三喜夫)의 삽화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보노보노를 모르는 나로서는 이 책을..
책소개/에세이
2017. 12. 12.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