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도메 남산 왕돈가스 의왕 청계점

시오도메(汐留) 남산 왕돈가스

다시 방문할 의향? 글쎄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 차례가 끝나고 외식을 하고 싶어 찾고 찾아 영업하는 곳을 발견. 돈가스를 먹으러 시오도메 의왕 청계점을 찾았다. 대부분 문을 닫았는데 이곳은 영업 중. 연중무휴 영업이지만 추석 당일은 쉰다. 추석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뿐이다. 직원도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고 가게는 열려 있는데... 직원을 큰 소리로 불렀더니 그제야 주방에서 나온다. 손님이 없어서 쉬고 있었던 모양이다. 

빌라 건물 1층 전체를 사용하는 매장은 넓고 바깥에 주차 공간도 넉넉하다. 가족들이 즐기기엔 괜찮은 장소다. 바로 오른쪽 옆으로 돈가스 클럽이 있어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시오도메로 결정.

넓은 주차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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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 패밀리 세트 B / 30, 000원

역시 주 고객이 가족이 많아서 그런지 패밀리 세트 A, B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세트 B로 주문. 시오도메 라면, 왕돈가스, 해물 철판야끼우동, 쿨피스. 패밀리 세트 A와 차이는 해물 오꼬노미야끼 또는 해물 철판야끼우동의 차이다. 쿨피스는 라면이 매워서 끼워 넣은 듯.

패밀리 세트 B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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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 그닥!

왕돈가스인데 사이즈는 왕처럼 보이지 않는다. 얇은 고기에 전통적인 소스가 뿌려진 옛날식 돈가스. 밥과 샐러드가 너무 적은 것이 살짝 흠.  샐러드, 오이 피클, 콘 옥수수는 슈퍼에서 파는 통조림 그대로. 튀김옷은 딱딱하지 않고 아삭한 스타일. 소스는 맵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다.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

옛날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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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도메 라면

국물이 매운 편이라 아이들은 먹지 못한다. 어른들에겐 칼칼하니 괜찮다. 이 정도면 괜찮을 정도의 맛. 라멘 장인이 만들었다는 느낌은 없다. 양은 적지 않은 편.  

시오도메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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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철판야끼우동 / 아이들에겐 매워!

이것도 맵다. 아이들에겐 비추천. 패밀리 세트를 시켰는데 전반적으로 매운 편이라 아이들이 힘들어함. 어른들은 문제없다. 돈가스만 맵지 않아 아이들이 배부르게 먹지 못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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