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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가격에 쌀국수가 먹고 싶다면 [베트남 노상 식당]
베트남 노상 식당 / 다시 방문할 의향? 생각 날 때 가끔은
석촌역에서 송파역 방향으로 오다가 송파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쭉 들어오면 이 식당이 영업을 하는 식당인지 안 하는 식당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어두운 유리문이 꼭 닫혀 있어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식당이다. 베트남 노상 식당. 현관문을 밝게 해놓으면 손님이 많을 것 같은데 주인장이 이런 걸 모르는지 아니면 정말 맛으로 승부하는 지.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이다. 쌀국수가 4, 900원이니 비싼 쌀국수 식당의 반값, 평균적으로 봐도 7, 8천 원은 하니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메뉴
다른 베트남 식당에 있는 메뉴는 전부 다 있다. 메뉴판만 5 페이지 정도. 곱빼기도 1, 000원만 추가하면 가능. 쌀국수 제일 비싼 것이 7, 900원. 오늘은 A2 노상 모듬 쌀국수 곱빼기를 주문. 피시볼이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
메뉴 밥류
베트남 라이스치곤 비싸지 않은 편. 전부 6, 900원. 다음엔 옐로우 커리밥을 먹어봐야지.
매장 내부
12시 30분. 점심시간인데 손님이 하나도 없다. 아무래도 현관 디자인이 한몫하는 것 같다. 다들 닫은 가게인 줄 알아서 들어오지 않는 듯. 테이블은 7개. 베트남풍의 인테리어 느낌이 난다. 나름 나쁘지 않다. 주방장 한 명, 홀 서빙 한 명이 전부. 손님이 없을 정도로 맛이 나쁘지 않은데 이상하다. 아무래도 현관 탓.
노상 모듬 쌀국수 / 5, 900원
쌀국수에 피시볼에 들어간 메뉴. 쌀국수야 어디나 다 비슷한 맛이라 피시볼이 들어간 모듬 쌀국수를 주문. 천 원 추가해서 곱빼기로 주문. 겉모습은 다른 식당 비주얼과 큰 차이 없다. 소고기, 숙주, 피시볼, 고추로 구성. 피시볼은 어묵과 별 차이는 없는데 어묵과는 조금 다른 맛. 쌀국수와 잘 어울린다. 피시볼도 7~8알 정도 들어있어 양은 충분하다. 소고기의 양은 조금 적은 편. 면발은 넓적한 것을 사용. 국물이 더 뜨거웠으면 좋았을 텐데. 이 정도 가격에 이만한 퀄리티면 만족.
반찬은 샐프
카운터 앞에 반찬대가 있어 맘대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양파절임, 깍두기, 고수잎, 소스 두 가지. 쌀국수집의 양파절임을 좋아하는데 맘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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