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해변은 밀었다 당기기를 반복한다'는 젊은이들의 풋풋한 익지 않은 사랑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 행의 '끝없이 은밀한 포옹을 하고 있다'는 것에 서는 저녁의 밤바다가 떠오른다. 은밀한 포옹을 하는 장면에서는 수줍어 말도 못 하는 청년의 가슴 시린 짝사랑마저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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