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포옹 [용혜원]

글쓰기/키보드 필사

by gyaree 2018. 3. 27. 11:00

본문

반응형

포옹 [용혜원]


바다와 해변은
흘러가는 세월 마다하지 않고
다가오는 세월 맞이하며
밀었다 당기기를 반복하며
끝없이 은밀한 포옹을 하고 있다



'바다와 해변은 밀었다 당기기를 반복한다'는 젊은이들의 풋풋한 익지 않은 사랑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 행의 '끝없이 은밀한 포옹을 하고 있다'는 것에 서는 저녁의 밤바다가 떠오른다. 은밀한 포옹을 하는 장면에서는 수줍어 말도 못 하는 청년의 가슴 시린 짝사랑마저 떠오르게 한다. 




우리 시대 웹툰작가들의 생존기 - STYING ALIVE
국내도서
저자 : 박인찬
출판 : 다할미디어 2017.04.25
상세보기
나도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다
국내도서
저자 : 박인찬,박세기
출판 : 혜지원 2016.05.07
상세보기




반응형

'글쓰기 > 키보드 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천성 그리움 [함민복]  (0) 2018.04.13
지금 여기가 맨 앞 [이문재]  (0) 2018.03.28
갈대 [신경림]  (0) 2018.03.16
수선화에게 [정호승]  (0) 2018.03.15
나무에 깃들여 [정현종]  (0) 2018.03.1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