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빵은 이름이 뭔가요?""그거, 바나나를 갈아서 만든 파운드 케이크예요. 아주 맛있어요.""시식은 안 되나요? 맛을 봬줘야 사죠. ㅋㅋ""그냥 믿고 사세요."ㅠㅠ
한나식빵 카운터 & 주방
아침 8시 오픈 / 저녁 8시 마감
내 빵은 믿고 사!
새로 생긴 빵집은 아무래도 빵 맛이 제일 궁금하다. 어쨌뜬 방문했으니 돈을 내고 사 먹으면 끝날 일이지만, 구입하기 전에 이 집의 빵 맛이 어떤지 알아야 살 수 있을 것이 아닌가. 그렇다고 블로그에 많이 나와 있는 것도 아니라 시식용 빵을 한번 맛보고 싶어 물어봤다. 앗!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너무나 박하다. 파티시에인 듯한 아주머니가 "그냥 믿고 사세요." 동네에 새로 생긴 빵집에 처음 찾아온 손님한테 그냥 믿고 사라니. 좋게 말하면 빵에 대해 자부심이 있어 어찌 보면 당연한 말. 그런데 사람들의 입맛은 전부 다르다는 것을 간과한 것인지 매정하다. 많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한 점 맛보는 정도일 텐데. 내가 만든 빵은 맛있으니까 시식은 필요 없다는 식인가. 손님이 시식하고 맛있으면 하나 살 거 두 개도 사기 마련이다. 첫인상의 아쉬움이 많이 남는 빵집이다.
우유 식빵은 다음 기회에
반쪽 사이즈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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