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품격 [이기주] 꼭 소장하고 싶은 책!
말의 품격 [이기주]인간은 자연을 닮은 소우주(小宇宙)다. 인간의 말은 작은 우주에서 생명을 얻는다. 그러므로 들리는 것을 듣는다고 해서 다 듣는 것이 아니다. 귓속을 파고드는 음성에서 숨겨진 메시지를 포착해 본질을 읽어내야 한다. 상대방이 가슴에서 퍼 올린 말을 귀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려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이 책의 낱장을 넘기면서 곰곰이 생각해봤으면 한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본 적 있는지, 누군가의 작은 목소리를 귀가 아닌 가슴에서 크게 증폭시켜 헤아려본 적이 있는지, 누군가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 만한 '자신만의 운주당'이 있는지...경청 / 상대는 당신의 입이 아니라 귀를 원한다.자신의 서재이자 집무실이었던 '운주당'의 문을 활짝 열어 마을 사람들 누구나 쉽게 들락날락할 수 있..
책소개/에세이
2017. 10. 11.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