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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이곳에 있기에 아름답다. 걷는 아저씨, 21일

일상/하루하루

by gyaree 2019. 5. 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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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8 / 22,620보

 


천천 투어를 떠나요!

양재천 천천투어 뗏목 2차 모델

개봉박두! 

양재천에 별개 다 생겼다. 배가 뜨려면 적어도 이름에 '강(江)'자가 붙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이곳은 그냥 하천이다. 하천 중에서도 수위가 아주 낮은 하천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깊이가 낮은 곳에서 배가 뜬다고? 믿기지 않는 사실이지만 지금 이곳에 선착장이 만들어졌다. 게다가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양옆으로 봄꽃으로 화려하게 단장까지 하고서. 몰려올 관광객을(동네 이웃) 기다리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배는 아니다. 뗏목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하기야 형체가 갖춰지기 전부터 배의 모습은 아니었으니까. 기다란 원통을 이어 붙인 바닥 부분만 보여 도대체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제는 뗏목 위에 양옆으로 긴 의자까지 완성된 모습이 조만간 양재천을 떠다니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실 이 모델은 두 번째 모델이다. 첫 번째 모델은 뗏목 바닥이 녹색이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뗏목 디자인은 바뀌었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 아마도 촌스럽다는 콘셉트 때문이 아니었을지. 2차 모델이 나무 컬러로 변경된 것을 보면 대충 짐작된다. 이유야 어찌 됐든 양재천에서 뗏목을 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잘만 운영한다면 양재천의 명물이 되지 않을까. 지금 양재천에는 명물이라 할 만한 존재가 없다. 양재천 하면 팍하고 떠오르는 단어가 없다는 사실이 증명한다. 석촌호수 하면 벚꽃이 생각나는 것처럼. 양재천에도 수식어가 필요한 시점이다. 

천천투어 뗏목 1차 모델
양재천 천천투어 뗏목 선착장

 

 


 

 

꽃은, 이곳에 있기에 아름답다.

누가 불두화 한 송이를 꺾어갔나?

둥근 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부른다. 순백으로 피어 풍성한 불두화를 당신 집의 화병에 꽂아놓는다고 하여 집안 전체가 환해지지 않는다. 꽃은, 이곳에 피었기에 아름답다. 누군가의 손에 꺾이는 순간 그 꽃은 이미 죽은 꽃이나 다름없다. 오늘도 시원한 산책길을 따라 걸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양재천 산책로다. 이곳에 오면 온몸이 시원하다. 뜨거운 햇살을 나무가 가려주고 화사하게 핀 꽃이 가는 길 내내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즐기게 해준다.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의 시간이지만 이곳의 시간은 뭔가 다르다. 이 공간을 걷다 보면 정말 꽃과 나무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무언가 다른 차원, 다른 시공간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든다. 푸르른 풀잎과 잘 닦인 산책로 길. 양옆으로 형형색색 반겨주는 꽃.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이 이 산책로 입구에서부터 이루어진다. 내 살갗을 태우던 햇살은 울창하게 드리워진 나뭇잎 사이를 더는 뚫고 들어올 수 없다.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지고 향기가 발산하는 곳.

 

그런데 오늘은 입구 초입부터 기분이 처진다. 누군가 꽃이 이뻐서 그 꽃을 꺾은 모양이다. 내가 며칠 전에 이름을 알았던 꽃. 불두화다. 하얀색으로 봉긋이 솟아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았던 꽃이다. 그 꽃에 작은 팻말이 꽂혀 있다. 

 

'꽃 한 송이 꺾어갔네요. 사랑해주세요.'

 

팻말 아래에 불두화 세 송이가 피어 있다. 원래는 네 송이가 아니었을까. 아마도 한 송이가 사라진 걸 산책로를 가꾸는 정원사는 알았던 모양이다. 얼마나 정중하고 예의 바른 부탁인지. 순간 두 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첫째는 꺾어간 사람의 몰상식한 행동에 화가 났고. 두 번째는 '사랑'이다. 이 넓은 산책로에서 꽃 한 송이 사라진 사건을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사실이.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랑'이라는 말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이 아름다운 정원을 관리하는 그의 따스한 마음씨가 내게도 그대로 전달됐다. 얼마나 이곳을 속속들이 알고 있길래 꽃 한 송이 사라진 것을 알고 저런 팻말을 달아놓았을까 싶다. 도저히 사랑이 아니고서는 표현할 말이 없다. 수많은 꽃과 나무와 풀들이 어우러진 산책로 길임에도 모든 것을 간파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그는 아마도 사랑으로 이 식물들을 대하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고서는 저런 팻말을 달아놓을 수 없으리라. 매일매일 매시간 이 장소를 살핀다고 해도 어디에 무슨 꽃이 있고 어떤 나무가 있는지 알 수는 없을 터인데. 그는 허투른 정원사가 아닌 듯하다. 양재천을 지극좌 정성을 다해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확신이 든다. 그런 이가 이곳을 가꾸기에 이 길은 정말 아름답다. 걷기에 이보다 훌륭한 길은 내 인생에 없을 정도로. 꽃 한 송이 사라졌다고 팻말이 달리는 공간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불두화 한 송이 꺾어간 사람은 알까? 이곳의 정원사는 모든 걸 아우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름다운 꽃은 다른 사람에게 양보해주는 덕을 쌓기를 바란다.     

아침에 걷기 좋은 양재천 산책로 / 오른쪽 노란색 꽃은 단죽화
아침에 걷기 좋은 양재천 산책로(좌) / 양재천 뱀길(우)

 

 


 

내가 걸어야 하는 이유

불편한 다리로 걷는 아저씨 / 양재천 영동 5교 앞

나의 본격적인 걷기의 동기가 배우 하정우 때문에 시작됐다면, 오늘 아침 만난 할아버지는 걸어야 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김하는 계기가 됐다. 양재천을 걷다 보면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사람, 내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 자전거나 전동 바이크를 타고 가는 사람 등등. 많은 사람이 내 곁을 지나가고 나 또한 그들 곁을 지나간다. 

 

양다리가 바깥쪽으로 활처럼 휜 할아버지가 앞에서 걷고 있다. 내딛는 발걸음이 일자가 아니라 바깥으로 휘었다가 안으로 들어오는 걸음이었다. 한눈에 봐도 정말 힘들어 보이는 자세. 이리 기우뚱 저리 기우뚱거리며 힘들게 한 걸음 한 걸음 산책로를 밟으며 간다. 저 할아버지는 왜 걸을까 생각했다. 몸이 불편한데도 걷는 이유가 있을까. 내가 만약에 다리를 절고 제대로 걸을 수 없는 몸이라면, 나는 걸을 수 있을까?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걷지 않을지도 모른다. 몸에 무리가 따르는 운동은 피하기 마련이거늘. 할아버지는 오르막길도 거침없이 올라간다. 한 걸음 내딛는 할아버지의 휜 다리는 버겁고 위태롭기까지 하지만 결코 멈추지 않는다. 가끔은 나도 걷기 싫을 때가 있다. 힘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멀쩡한 두 다리를 가지고서도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낭비나 마찬가지다. 다리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 인간의 다리는 손처럼 무언가를 만들 수는 없다. 다리는 오로지 걷거나 차거나. 그뿐이다. 걸을 수 있을 때 마음껏 걷는 것이 다리에 주어진 배역이다. 귀찮다거나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배역을 거절한다면 더 이상 다리가 아니다. 사람들은 여러 다리를 가지고 있다. 오다리, 안짱다리, 팔자 다리. 오늘 만난 할아버지를 보며 걷는 데는 다리의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배운다. 모든 일이 그런 것 같다. 습관이 되면 외부 환경 따위는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고. 할아버지에게 걷기는 습관이 된 듯해 보였다. 좋은 습관이 몸으로 깊게 스며들어 휘어진 다리에도 불구하고 걸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나에게 걷기는 아직은 습관으로까지 올라가지 못했다. 배우 하정우로 인해 동기부여가 됐고, 오늘 할아버지를 만나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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