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힘든 삶에 지쳐 세상이 온통 원망스러울 때, 정말 우리는 함민복 시인처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을까. 하나의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려고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을지는 작가 자신이 아니고서는 알 길이 없다. 시집 한 권 팔아서 들어오는 돈이 고작 삼백원이다. 어쩌면 이리도 배고픈 예술가는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바라볼까.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애써 남과 비교하며 불행하다고 느끼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시다.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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