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영화 '토끼는 어디에서 왔을까'는 차가운 디스토피아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토끼 아빠는 딸의 인생에 경이로움을 심어주려고 하며, 어머니의 실종 이후에도 당국에 반항합니다.
스튜디오 닐록은 몬트리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툰붐의 후원을 받아 Storyboard Pro와 Harmony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스튜디오 닐록의 콜린 루드빅 라시코트(작가 겸 감독)와 휴버트 라포인트(애니메이션 감독)를 만났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콜린과 휴버트는 영화에 영감을 준 이유와 프로젝트의 프로세스와 테크닉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콜린: 저는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역사에서도 항상 마법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마법은 탐험하기에 아름다운 영역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한 주된 영감은 아버지로서의 제 경험이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저는 새로운 감정과 아주 특별한 추억들이 피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상상력이 금지된 세상에서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다루며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영감을 주는 전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Studio Niloc은 2019년에 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콜린: 이 영화는 상상력이 불법으로 규제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우리는 아내를 잃은 아버지인 자코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는 당국에 반항하면서 딸의 인생에 경이로움을 심어주려고 합니다.
모든 연령대를 위한 아름답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단편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감독으로서 저는 일상에서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항상 동심을 잃지 않아야 하며,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들의 추억과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휴버트: 저는 친구를 통해 영화 감독인 콜린을 소개받았습니다. 콜린은 프로젝트의 핵심 팀이 될 팀을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퀘벡이 팬데믹으로 봉쇄된 기간에 팀원들을 모았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은 모두 화상 미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화상 미팅으로 보았지만 애니매틱과 초기 디자인에 들어간 예술적 퀄리티는 분명했습니다. 매우 유망한 단편 영화라고 생각한 작품이라서 제 목소리를 더하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휴버트: 당시 저는 커머셜 프로젝트의 연출을 막 끝내고 있었어요. 창의력을 키우고 팀원 모두의 개인적인 의견을 장려할 수 있는 보다 유기적이고 예술적인 파이프라인 작업을 시작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콜린은 프로젝트의 퀄리티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적이고 예술적인 테크닉에 대해서는 매우 개방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명확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산 제약과 제작해야 하는 복잡한 애니메이션의 양으로 인해 주로 컷아웃 애니메이션이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컷아웃 애니메이션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찾는 데 채용 노력을 집중했습니다. 또한 전체 제작이 원격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DIY 방식에 익숙한 지원자를 찾았습니다.
휴버트: 애니메이터가 기술적인 부분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할 때 다시 그리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리깅의 복잡성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전에 릭 앤 모티와(Rick and Morty) 같은 프로젝트에서 리깅이 얼마나 단순한지 보고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간단한 리깅은 애니메이터에게 리깅으로 표현할 수 없는 동작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전체가 컷아웃으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에서 때때로 가질 수 있는 딱딱한 느낌을 완화하기 위해 심플한 리깅 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그림을 추가하면서 자연스러운 페이퍼리스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낼 수 있게 작업했습니다.
휴버트: 컷아웃 애니메이션의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관객이 처음부터 컷아웃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마법은 영화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핸드 드로잉으로 그렸고, 부드럽고 정교한 특수 효과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페이퍼리스 애니메이션과 컷아웃 캐릭터를 적절하게 섞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로드맵이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예산과 일정을 지키면서 컷아웃 애니메이션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에서 조금 벗어난 룩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휴버트: 디포머와 텍스처를 적용한 펜슬 툴은 D'où viennent les lapins 제작에 가장 영향력이 컸던 툴입니다. 엄청 방대한 노드 작업으로 영화를 만들었고, 툰붐의 벡터 포맷으로 해상도에 제한 없이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콜린: 영화의 스타일은 어린 시절에 보았던 <크리스마스의 악몽>, <101마리 달마시안>,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같은 예술적으로 풍부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영화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디테일하고 몰입감 있는 판타지 세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캐릭터들이 사는 세계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관객이 주인공들에게 진정한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했기 때문에 영화의 아트 디렉션은 스토리라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이 사는 어둡고 회색빛 도시는 이 세상에 판타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며, 실제로 우리 캐릭터도 그런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의 일상생활 애니메이션은 실뱅 쇼메(Sylvain Chomet) 감독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고전적이고 섬세하며 차분한 스타일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일부 액션 장면은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떠올리게 하는 좀 더 기발한 스타일입니다. 배경,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토끼들은 어디에서 왔을까'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에 대한 순수한 애정으로 진심과 열정을 다해 만든 영화입니다.
콜린: 상상력이 금지된 세상은 무색무취하고 거의 생명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행복은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근본적인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죠. 세피아 시퀀스는 회상 장면, 즉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보다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스토리를 뒷받침하고 관객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콜린: 실사 영화에서 일해 온 저에게 이 과정은 신선하고 흥미진진했습니다. 개발 단계부터 사운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기술을 배우고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티스트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환경에서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훌륭한 재능을 가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정말 깨달음을 주는 경험이었습니다. 2D 애니메이션의 스토리텔링 잠재력은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툰붐 Harmony에서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콜린: 이 영화는 H264 포맷으로 배급하고 있습니다. 저희 계획은 2023년에 영화제 서킷에서 개봉하는 것입니다. 독자들은 소셜 미디어 페이지를 팔로우하면 예정된 상영에 관한 최신 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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